[단독] "쇼 하지마"...경찰, '뇌진탕' 운전자에 조롱 발언 논란 / YTN

2018-01-09 1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다 쓰러져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는 운전자에게, 경찰이 조롱 섞인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입니다.

서울 양천경찰서 소속 박 모 경위는 지난달 24일 서울 목동교 인근 도로에서 화물차 기사 59살 한 모 씨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다 몸싸움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강이 끝에 넘어진 한 씨는 뒤통수에 출혈이 나는 등 고통을 호소했지만, 박 경위는 "쇼하지 말라"며 방치하다 20여 분이 지난 후에야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씨는 달리다 화물이 떨어질 것 같아 정리 차원에서 도로에 차를 댔으나, 경찰이 면허증을 요구하며 몰아붙여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정당한 공무집행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넘어진 운전자가 계속 일어나지 않아 꾀병으로 오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청문감사관실 조사를 통해 사고 영상을 분석하고, 해당 경찰관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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